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건곤일척’ 승부, 박완수 의원 vs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8일 오전 면접, 13일 경선후보 발표 예정

박완수 국회의원(왼쪽)과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박완수 국회의원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았다.

비공개 1명을 포함해 62명이 신청했으며, 그중 경남에서는 박완수 국회의원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천 심사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태호·윤영석·박대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장관, 윤한홍 국회의원의 삼파전이 예상됐으나 윤 의원은 공천 심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관위는 7일부터 서류 심사를 시작해 8일 오전부터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권역별 경선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12일에는 대전·광주·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 13일에는 부산·인천·울산·경기·경남, 14일에는 서울·대구·강원·경북·제주의 경선후보자를 발표한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경선에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하고, 경선 기간 중 후보자 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광역·기초의원은 단체장 경선과 달리 100% 당원 대상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들은 5일간 경선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며, 지역별 경선 결과는 오는 21일에서 23일에 발표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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