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군사전문기자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공군과 육군은 드론체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육군의 드론체계 개발과 시범운용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공군의 드론체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바가 없다.
2022년 3월 현재 공군이 도입을 추진하는 드론체계는 6종류다.
전투용으로 본격 개발이 시작된 공군용 저피탐 무인항공기는 시범기 개발을 끝내자마자 양산기를 제작해 KF-21 전투기와 MUM-T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용중인 하피 자폭드론을 대체하기 위한 국산 개발도 시작했다. GPS 재머 신호 탐지,추적,타격을 위한 기술실증기를 제작했으며, 소형 RF 방향탐지기, 종말유도제어 등의 핵심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기지경계용 드론,폭발물 처리용 드론, 전파교란 추적용 드론, 고정익 군집 드론 등이 등장하고 있다.
기지경계용 드론은 공군기지 주변을 감시하고, 상황 발생시 원점지역에 즉각 투입해 실시간 표적 식별, 추적하는 소형 드론이다.
폭발물 처리용 드론은 급조폭발물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리프팅기와 집게로 폭발물을 확보,이동해 처리한다.
GPS 전파교란 추적용 드론은 GPS 전파교란 발생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 수집용으로 활용되며, 지상통제장비로 혼신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고정익 군집 드론은 고정익 군집비행을 위한 충돌회피, 자율 비행기술과 상호 통신을 위한 분산형 군집 네트워크 기술 확보 및 비행 시험을 하고 있다.
한편 육군의 드론체계는 25분간 체공이 가능한 초소형 정찰드론과 3km 범위를 30분간 체공할 수 있는 경계용 드론,시속 100km로 비행이 가능한 수직이착륙형 드론과 4kg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공격드론,0.5kg의 폭탄으로 직충돌 타격하는 복합드론을 시범 운용중이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