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218억원…전년보다 76% 증가

이재현 CJ 회장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218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90억7300만원을 받았다. 이중 급여는 31억원, 상여는 59억7300만원이다. 이 회장은 아울러 CJ제일제당에서 83억9200만원, CJ ENM에서 43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는 세 곳에서 2020년도에 받은 123억7900만원보다 76.6% 증가한 것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경영진 대부분의 성과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06억7000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전년보다 4.4% 늘어난 것이다. 이 회장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48억8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64.1% 증가했다.

또 김홍기 CJ 대표는 27억7000만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24억5700만원, 강호성 CJ ENM 대표는 23억5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