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준형기자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활용할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수립을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는 2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대구, 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산업부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공청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장비 8514대를 도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로드맵 수립 기획단'을 운영했다. 이어 기획단을 통해 기술동향 및 전망 등을 분석해 정부 R&D 전략과 연계한 '2023~2025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3일간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 산·학·연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또 산업부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음달 중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로드맵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별도 수요조사 없이 로드맵의 연차별 추진 과제 대상이 되는 수행 기관만 신규 사업을 공모할 수 있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기술동향 등을 고려한 전략적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 성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공청회에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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