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건설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이사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사는 수요처가 원하는 드론 제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대 2년간의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상용화 과제에 지원해 1차년도에는 개발 및 실증, 2차년도에는 상용화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메이사 컨소시엄의 과제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응급대응을 위한 드론 활용 종합 현장관리 시스템'이다.
유예 받을 수 있는 규제는 △비가시권 비행 제한 △산업용 드론 촬영허가 기간 30일 △야간비행 금지 △고도 150m 이상 비행 시 비행승인 등이다.
메이사는 △위험 감지에 특화된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레이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CCTV 영상 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스핀어웹' △솔루션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모듈의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노타'와 함께 유기적인 실시간 통신망을 구축한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드론으로 수집한 현황 공간정보가 건설 현장 디지털 트윈의 기반 데이터로 쓰일 것"이라며 "이번 샌드박스 실증 사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해를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IoT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