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울진에서 4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 등 소방당국은 건조기 연이은 큰 산불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 도로변에서 난 불이 빠르게 확산돼 정상 부근까지 옮겨붙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불이 난 직후인 오후 12시 35분 산불대응 2단계 발령을 내렸던 산림청은 오후 2시 15분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21대와 인력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산불이 난 인근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경북소방본부는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대응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