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일진머티리얼즈, 유럽·미국 투자 발표 예정…목표주가 ↑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전기자동차의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유럽과 미국 공장 증설이 확정되면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유럽과 미국의 생산설비 신설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객사 요청에 의한 증설이기 때문에 동사의 중장기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배터리 전지박 공장을 기존의 4만t에서 9만t으로 증설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향후 2년간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23억원, 981억원으로 전년대비 35%,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4분기 완공된 말레이시아 추가 2만t 생산설비가 올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차량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여파로 고객사들의 전지박 수요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으나, 회복되는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 급락으로 지나치게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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