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목표 세웠다면?…놓치지 말아야 할 '치주질환'

2030 'MZ세대' 외래 치료 질환 1위
당 충전에 술·안주 등 나쁜 식습관 영향
'자각 증상' 없어 치료시기 쉽게 놓쳐
치실·치간칫솔·가글로 평상시 관리해야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동아제약 '검가드 오리지널'.[사진제공=동아제약]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새해 목표로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 챙기기'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건강을 목표로 삼았다면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젊다고 안심 금물…치주질환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19~2020년 2년간 감기보다 자주 병원을 찾게 만든 질병이다. 고연령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젊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면, 2020년 기준 치주질환 환자 수는 20대 229만9089명, 30대 231만3900명으로 각 연령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MZ세대'의 치주질환 유병률이 늘어나는 데에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를 '당 충전'으로 푸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주로 즐기는 디저트인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의 당 성분은 치아와 잇몸 틈에 서식하는 세균과 결합하고 입 속 환경을 산성화한다. 또 술·담배, 차, 커피, 맵거나 짠 음식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침 속의 면역 성분은 구강을 살균·소독하는 역할을 하는데, 분비가 줄면 입 속 세균이 활성화돼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치석 발생의 위험을 키운다.

소홀한 관리도 질환을 키우는 데 큰 몫을 차지한다. 음주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습관은 구강 건강의 적신호를 켜는 위험한 술버릇이다. 술에 첨가된 당분과 인공감미료는 세균의 먹이가 돼 번식을 촉진한다. 여기에 마른안주, 삼겹살, 곱창 등 질기고 염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한다면 잇몸과 치아가 받는 자극은 더 커진다.

양치질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치료 시기 놓치기 쉬워…생활 속 관리해야

치주질환의 더 큰 문제는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점이다.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은 대부분 손상돼도 큰 자각 증상이 없어 많은 환자가 치주질환이 악화한 상태에서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된다.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는 경우, 잇몸 색이 변하거나 잇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1년 주기로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는 양치할 때 이와 잇몸 사이를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을 사용해 관리하고, 음식물을 섭취한 뒤 바로 양치가 어렵다면 간편한 가글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동아제약의 '검가드 오리지널'은 이 같은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예방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연세대 치과대학과 함께한 임상 연구에서 사용 6주 후 잇몸 염증 정도가 50.9%, 잇몸 출혈 빈도가 56.9% 감소하는 등 치주질환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잇몸 질환의 핵심 원인균 진지발리스균을 99.9% 차단해주는 효과도 갖췄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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