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바이브컴퍼니,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사업 내 입지 확보'

NH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액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연초 언급한 회사의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사업에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디지털트윈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5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메타버스에서는 내년 자체 플랫폼을 서비스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투자한 이지스(3D 공간정보 원천 기술 보유)와 회사의 디지털 트윈 사업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추가로 주목할 점은 연결 자회사인 퀀팃의 AI 자산관리 사업이다. 퀀팃은 Finter라는 이름으로 금융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백준기 연구원은 “AI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앱이 다수 출시돼 있지만 퀀팃은 가상화폐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가상자산일임앱의 한글버전 출시와 투자자문사 인허가 통한 투자일임업 진출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손실은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준기 연구원은 “단기 이익보다는 미국의 팔란티어와 같은 선점 효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수주가 프로젝트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투입 인원을 고려하면 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AI기반 솔루션의 저변이 넓어지고 라인 효과가 발생되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43%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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