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내 최초' 역사시설 내 수소충전소 구축

8일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시간당 수소 승용차 최대 8대 연속 충전 가능

8일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에서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이미지출처=창원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에 고성능 국산 수소충전소가 건립돼 시민의 수소차 이용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 창원시는 8일 관내 6번째 수소충전소인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림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역사시설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다. 시는 2020년 상반기부터 사림충전소 구축을 추진했으며, 도시계획 변경 및 충전시스템 입찰, 기술검토, 구축공사 등의 과정과 여러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사림충전소에는 국산 상용 압축기가 설치된 고성능 충전시스템이 구축돼 시간당 수소 승용차 8대를 연속 충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충전소가 가진 재충전 대기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더욱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사림충전소를 건립했다"며 "고성능 국산 충전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 확산과 더불어 국산 수소 인프라 도입을 활발히 진행해 국내 수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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