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울대, 초대규모 AI 연구 본격화…전용 연구 공간 구축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네이버가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인공지능 연구센터(SNU-NAVER Hyperscale AI Center)’를 위한 전용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1일 서울대 AI 연구원 내에 연구 공간을 열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서울대에서는 최해천 연구부총장, 이병호 공과대학장, 장병탁 AI연구원장, 전병곤 AI연구원 연구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네이버에선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 하정우 AI랩 소장, 성낙호 클로바CIC 책임리더 등이 참석했다.

앞서 네이버는 서울대와 지난 5월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는 초대규모 AI와 관련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와의 연구 협력에 참여했고, 그 중 일부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머신러닝 학회인 'NeurIPS 2021'에서 발표했다.

또 지난 가을학기부터 네이버의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이 서울대의 겸직 교수로 임명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학협력의 결과로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10명은 인턴으로 네이버에 합류한 상태다.

정 대표는 "초대규모 AI의 무한한 가능성만큼이나 글로벌 도전을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다"며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들과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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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는 서울대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베트남 HUS, 독일 튀빙겐 대학 등 다양한 국내외의 유수 연구기관들과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해 초대규모 AI 산학협력을 진행중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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