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양시장…코스피 2%대 상승

코스닥도 상승 반전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장중 전날 대비 2% 넘게 상승했다. 1%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닥도 하락세를 뒤로 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1일 오후 1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5% 오른 2897.12를 기록했다. 2860.12으로 강보합 출발 이후 한때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상승폭을 넓혀갔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4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하루 순매수 최대 규모다. 기관도 2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76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최상위권 종목들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4.35%로 가장 클 정도였다. 한때 약보합세를 보였던 시총2위 SK하이닉스도 2.63% 올랐다. 그 밖에도 기아(3.34%),LG화학(2.88%), 현대차(2.30%), NAVER(2.10%),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58%), 카카오(0.41%), 등의 순서였다. 카카오뱅크만 -0.15%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날 대비 0.49% 오른 970.36을 나타냈다. 장 초반 전날 대비 1.63% 떨어진 949.86까지 하락하며 지난 10월13일 이후 처음으로 940대로 내려갔지만 이후 완만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순매수를 보였다. 117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525억원씩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들은 아직 부진한 모습이다. 위메이드(-6.60%), 에코프로비엠(-6.20%), 엘앤에프(-5.84%), 씨젠(-4.89%)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어 펄어비스(-2.89%), 카카오게임즈(-1.83%),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0%), 셀트리온제약(1.33%), 에이치엘비(0.83%) 등은 올랐다. SK머티리얼즈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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