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혐의 경찰 압수수색에 급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풍제약이 24일 경찰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 급락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이날 오후 2시24분 기준 전일대비 16.37%(7400원) 하락한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장 중 23.97%까지 빠지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의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 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풍제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 가운데 하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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