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청경마루’ 개관

옛 청람홀 새단장, 새 랜드마크로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경택 기자] 전남대학교와 여수 지역민간의 가교 역할을 할 ‘청경마루’(옛 청람홀)가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전남대는 지난 18일 정성택 총장 등 보직교수, 17개 단과대학장과 안규철 여수캠퍼스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경마루 개관식을 가졌다.

‘청경마루’는 노후화된 옛 청람홀을 18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한 여수캠퍼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교내 구성원들의 휴식과 소통, 편의 등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여수지역사회에게도 개방돼 지역민과 대학을 이어주는 사랑방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옛 청람홀의 새이름인 ‘청경마루’는 여수캠퍼스의 상징인 ‘푸른고래’를 뜻하는 ‘청경’과 ‘하늘’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마루’를 합친 말로, ‘여수캠퍼스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하늘 높이 비상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정성택 총장은 “이제 청경마루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성공을 준비하는 출발의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사랑방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청경마루에서 우리나라를 이끌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이 나오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경택 기자 simkt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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