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29일까지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 실시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는 29일까지 위험구역과 안전관리 시설물의 실태 파악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11일부터 파출소 자체 점검을 실시해 현장 조사를 통한 위험도 평가 및 안전시설물 현황조사를 진행했으며 해양안전과에서 현장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연안사고는 무인도서·갯바위·방파제·선착장·연안체험활동 운영시설 등에서 인명에 피해가 되는 사고를 말한다.

올해 서귀포해경서 관내 연안사고는 갯바위 고립·추락사고 9건, 차량 추락사고 4건, 다이버미출수 10건 등이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은 위험구역 분류기준을 위험도별로 사망사고 발생구역, 연안사고다발구역, 연안사고위험구역으로 구분하고 61개소를 지정,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객관화된 위험도 평가해 안전관리시설물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차량추락 및 항포구·방파제 실족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차량스토퍼, 인명구조함 등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상태와 수요 여부 등도 파악해 관계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안전관리시설물을 보강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사고 위험구역 안전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및 보충 개소 파악해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연안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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