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방법'으로 부산행

사진=씨제스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엄지원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 '방법: 재차의' 주연 배우로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났다.

엄지원은 8일 진행된 '방법: 재차의' 관객과의 대화(GV)에서 "극 중 임진희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드라마를 봤던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임진희가 보여줬던 모습의 연장선이어야 하고, 영화만 보는 관객들에게도 이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했다"며 "드라마 보다는 좀 더 능동적이고 행동이 빠른 사람이면 좋겠고, 더 적극적이고 냉혈한 모습으로 진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라는 두 글자가 가진 힘이 있다. 그게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필름 메이커, 배우, 관객 모두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의 소중한 시간 감사하다"고 했다.

엄지원은 9일에도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 엄지원은 극 중 임진희를 연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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