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특수·집콕…8월 온라인 쇼핑액 16兆, 전년比 17%↑

통계청 '8월 온라인 쇼핑 동향'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 등으로 지난 8월 온라인 소비 규모가 1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한 해 전보다 17% 가까이 늘었다. 7월 16여조원보다는 줄었지만 온라인 쇼핑 강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16.8% 증가한 15조7690억원이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3조8324억원으로 늘어났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4585억원으로 한 해 전 9조3291억원보다 22.8% 늘었다. 이로써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2.7%로 한 해 전보다 3.6%포인트(p) 확대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배달되는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2조4192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3% 늘었다. 음·식료품 거래액도 2조1461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 거래가 늘어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1조8618억원)도 한 해 전보다 11.8% 늘었다. 이 밖에 생활용품(9.1%), 의복(6.7%)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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