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푸드나무, 실적 날개 달았다...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푸드나무에 대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인 1인 가구 수, 운동·홈트 인구 수, 온라인 식품 구매 확대에 따라 향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분기에는 매출액 50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500억원대 매출을 시현했다.

3분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 효과를 누리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푸드나무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2.5%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적 향상 요인은 플랫폼 가입자 수 성장, 광고비 축소, 자회사 외형 성장 등에 기인한다.

신규·충성고객 수의 가파른 성장은 매출액 확대로 직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전체 플랫폼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43% 성장한 195만명으로 추정되며 올해 3월에 출시한 오렌지맴버스 가입자 수는 약 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3.5% 증가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 지속, 신규·충성 고객 수 성장, 자회사 에프엔프레시의 매출 기여도 확대에 기인한다"며 "플랫폼 가입자 수 성장은 기대치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추세로 봤을 때 연말까지 21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까지 내수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과 AI·메타버스 신사업에 따른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