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하반기 신입사원 '메타버스 면접' 실시

세븐일레븐이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세븐일레븐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면접은 오는 6~7일 양일간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자들은 메타버스 채용면접장에 입장해 본인 차례가 되면 아바타를 움직여 면접장으로 들어가 화상면접을 보게 된다. 이후 인턴과정, 최종면접 단계를 거쳐 11월 중 최종 신입사원을 발표한다.

세븐일레븐 메타버스 채용면접장 ‘세븐타운’ 내부에는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주요 직무 소개 인터뷰 ▲채용 전형 일정 안내 ▲채용 Q&A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면접 대기 중 면접자가 메타버스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전반에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형을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면접을 비롯해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연수, 교육실습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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