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일 '워터 서울 2021' 개최… 전 세계와 도시 물 문제 논의

'기후변화, 메가시티 그리고 물’ 주제 아래 물 관련 행사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시 물관련 종합행사인 ‘워터 서울 2021’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 도시·시민들과 물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물산업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 ▲워터 서울 토크콘서트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로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기후변화, 메가시티 그리고 물(Cities for Climate Resilience)’이다. 도시의 건설과 발전은 항상 물과 함께였다. 대부분의 세계 메가시티급 대도시들은 풍부한 수자원과 더불어 체계적인 상·하수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에게 건강한 물환경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대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도시 물문제를 물순환·물안전·물문화 3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해외도시의 선진사례를 탐구하고 기술적 해법 마련을 논의한다.

‘워터 서울 토크콘서트’는 물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심용환 작가와 문경수 탐험가의 인문학 특강도 준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인력시장 활성화와 직접 구직상담을 받고 싶은 청년들의 열망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광장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감안해 31일까지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운영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워터 서울 2021를 통해 세계와 시민들이 연대하여 다양한 도시 물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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