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감독관 교육과정 강화…교과목 45→71개 확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5일 근로감독관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로감독관 교육 기간은 20주에서 24주로 늘어나고 교과목도 45개에서 71개로 대폭 증가한다. 강사도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편성해 현장 적응 훈련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근로자들의 권리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노동법 관련 다툼이 증가하면서 근로감독관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근로감독관 규모를 확대해왔다. 하반기 신규 배치되는 근로감독관은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라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근로감독관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전문성을 갖추도록 해 산업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용부는 "근로감독관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 민원 응대 및 공감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업무 처리 지침 명확화 등을 통해 근로감독 행정이 더욱 공정하고 신뢰도 높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