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20.5% 백신 접종 완료…1차 접종자 47.4%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636만9865명(47.4%)이고, 백신 접종을 2차례 모두 맞은 사람은 도민 전체의 20.5%인 275만273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막아주며,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6일부터 진행된 50~54세 예방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101만5433명 중 60만689명이 접종했다. 오는 2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률은 현재 59.2%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60~74세 미접종자 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37만33명 중 9만605명이 접종했다. 접종률은 24.5%다. 도내 75세 이상 접종은 현재까지 대상자 71만4665명 중 62만4117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87.3%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68.6%로 나타났다. 오는 26일부터 10월2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되며, 미 예약자는 9월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2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74명 증가한 총 6만7572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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