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운전 40대 입건…한밤 올림픽대로서 50㎞ 질주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술에 취해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A(42)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강서구에서 송파구 일대까지 올림픽대로 약 50㎞ 구간을 음주 상태로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송파구 잠실철교 부근에서 A씨가 몰던 SUV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순찰차로 차량 앞과 뒤를 막아 정차시켰고 차에서 내려 달아나려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트래픽 브레이크(순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사고 현장 앞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해 후속 차량 속도를 낮춰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것)를 발동하면서 차량 충돌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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