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EW, 팔방미인 콘텐츠미디어그룹 '숨은 메타버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IBK투자증권이 12일 NEW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팔방미인 콘텐츠그룹으로 평가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EW(Next Entertainment World)는 종합 콘텐츠미디어 그룹으로서, 본사가 영위하는 영화 투자 및 배급 사업을 비롯해 그 외 종속기업들을 통해 드라마부문, 음악부문, VFX부문 등 총 8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로는 스튜디오앤(드라마/영화 제작), 엔진비주얼웨이브(VFX 기획), 콘텐츠판다(콘텐츠 기획/유통), 뮤직앤(음원 투자/유통), 아이디(미디어 사업), 씨네큐(영화관), 브라보앤(스포츠마케팅/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스튜디오앤는 드라마/영화 콘텐츠 제작사로서, IP 경쟁력을 확보하고 30명의 전문인력(박정훈 감독, 강풀 작가, 임메아리 작가 등)을 갖추고 있다. 신규 OTT업체 디즈니플러스와 5년간 매년 1편 이상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이미 2편의 공급 작품이 확정되어 8월부터 크랭크인 예정이다. 제작 진행에 따라 한 작품(웹툰 기반 SF물)은 연말까지, 다른 작품은 2022년 상반기까지 매출 인식될 전망이며,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의 중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는 2019년 설립된 영상콘텐츠 VFX 제작 전문업체로, 설립 기간은 짧지만 2019 멜론 뮤직 어워드 AR 퍼포먼스, 2020년 드라마 ‘SF8’에 이어 2021년 SF드라마 ‘무빙’의 시각 효과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메타버스 시장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드라마와 넷플릭스에 공급한 영화 ‘낙원의밤’ 매출 인식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성장세와 영업손실 축소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정부의 방역 강화로 영화 상영은 계속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자회사 스튜디오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사 턴어라운드가 예상, 올해 연간 매출은 17.3% 성장,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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