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젊은 여성 위한 특별대책 내놓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청년 여성들을 위한 특별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젠더 논쟁'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5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과 남성 이런 문제 차원이 아니고 국민의 일원으로 살기 좋은 나라, 결혼하고 싶은 나라,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젊은 여성 배려를 위한 정책적 구상을 몇 가지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대통령 선거 공약을 준비하면서 정책위원회와 여러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공약 중 젊은 여성들에 대한 것이 있다"며 "특히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하는 시점에 있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겠다 생각했고, 그래야 일과 가정 양립이 이뤄질 수 있겠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젠더 논쟁에 휘말리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의도하지 않게 젊은 여성들에 대해 국민의힘이 등한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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