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현장 과학, 고교생도 배워요 … 동의대 ‘서머스쿨’ 인기 짱!

입학관리팀, 2주간 고교 1~2학년생 대상 실습 강좌 운영

동의대에서 고교 서머스쿨 프로그램 중 '범죄현장 과학' 강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범죄현장에서 과학이 지켜봐요!” 고교생들이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강좌를 접하고 있다.

동의대에서 열리고 있는 고교생 서머스쿨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중. 대학 입학관리팀이 26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2주간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 고교 서머스쿨’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1 고교 서머스쿨 사업’에 동의대 6개 강좌가 선정됐다.

학교 교육과정 상 개설하기 힘든 탐구와 활동, 실습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구성해 학생의 진로 준비에 실익을 주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금융이야기 △범죄현장에서의 과학 △컴퓨팅사고력 향상을 위한 SW 코딩 알고리즘 △흥미로운 3D 애니메이션 영상제작체험 △스포츠 지도사, 예비 체육 교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과학교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문 물리치료 체험하기 등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금융이야기’는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에 대해 알아보고, 주식과 채권, 펀드 투자 및 증권분석에 대한 기초 등 경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지도사, 예비 체육 교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과학교실’은 운동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운동처방 실습, 이론과 오리엔티어링을 기반으로 한 등산체험 및 호신술, 축구와 테니스 등과 같은 인기 스포츠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남수호 입학관리팀장은 “방학을 이용해 특화된 대학교육과 환경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 탐색과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쿨 과정을 90% 이상 출석하고 성실히 참여하면 교육 과정 이수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이수결과가 기재된다.

동의대는 8년 연속으로 교육부가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동의대는 또 진로지도전문교수단과 전공알림단 학생을 중심으로 △진로멘토링 △모의전형 △진로진학체험전 △중학생 자유학기제 지원 △학부모 교실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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