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플레이드 플러스'는 모델S 플레이드의 상위 버전이다. 모델S 플레이드는 테슬라가 2012년 출시한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오는 10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공장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머스크가 모델S를 업그레이드한 모델S 플레이드 공개를 앞두고 모델S 플레이드의 상위 차량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머스크는 플레이드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플레이드가 너무 좋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S 플레이드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까지 속도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이 2초 미만이라면서 "모든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9년 9월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X',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의 플레이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모델S와 모델X 플레이드 실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