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새단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4일 밝혔다.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국내외 6.25 참전용사들의 흑백 사진이 돋보이는 이번 꿈새김판은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특히 흑백사진은 생존 6.25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사진을 찍는 라미 현(현효제) 작가의 ‘프로젝트 솔져’ 작품들로 구성됐다. 라미 현 작가가 2017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직접 만난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강원 등 전국 각지의 국군 참전용사와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UN군 참전용사 총 131명의 사진이 이번 꿈새김판에 담겼다.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에서 라미 현 사진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꿈새김판의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

올해 호국보훈의 달 특집 꿈새김판은 서울광장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 대표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꿈새김판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추모, 용서, 기도 등 경건한 선율을 담은 현악3중주단 ‘트리오 에스비’의 클래식 연주가 열린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용사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면의 한계로 모든 참전용사의 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 주변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번 현충일을 계기로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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