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안심콜 출입자 관리 시스템 도입 … 다중시설 출입 시 전화 한 통이면 완료

스마트폰에 취약한 고령층의 QR코드 사용 불편 해소

안심콜 홍보물 [이미지출처=거창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이용자 출입 기록이 관리되는 ‘안심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이하 안심콜)’을 관내 2500여개 사업체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안심콜은 사업체마다 고유 전화번호를 부여한 후, 방문자가 전화를 걸면 등록이 완료됐다는 음성 안내와 함께 출입 기록이 자동으로 해당 사업체에 등록되는 시스템이다.

안심콜은 스마트폰에 취약한 고령층의 QR코드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 또는 부실 기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수집된 정보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활용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안심콜 도입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 파악을 쉽게 하고, 업주와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므로 군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관내 음식점, 카페, 목욕장, 이·미용업소, 종교시설 등 설치를 희망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10일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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