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56억 규모 군부대 독감백신 공급계약 체결

육군 제1266부대 인플루엔자 독감 유통계약 체결
매출액 증대에 따른 이익실현 가능성 증대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지트리비앤티가 육군 부대와 독감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상대방은 육군 제1266부대로 계약금액은 약 56억원이다. 이는 최근 지트리비앤티 매출액 대비 13%에 해당되며 조달청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도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독감과 홍역 등이 동시에 재유행 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기존 독감백신 3개종(A형 2종, B형 1종)의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했던 3가 백신에서 확대해 4가 독감 백신((A형 2종, B형 2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확대해 지정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연초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면서 경기도 이천에 코로나19 백신 전용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완비된 창고시설을 구비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AZD 1222 백신등의 전국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바이러스성 질환과 독감의 사전차단에 대해 정부가 접종을 권고하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기타백신의 유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초 공시를 통해 말씀드린 코로나19 백신의 유통을 수행하는 한편 이번 독감백신의 공급을 통하여 매출액의 증대에 따른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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