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소비 폭발 시기 최대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소비 폭발 시기에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예상보다 강한 소비 회복세를 고려해 2021~2022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며 "소비 폭발 시기에 국내 미드엔드 및 하이엔드 소비재 유통 채널로 최대 수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754억원, 1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659%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의 별도 총매출액은 24% 증가했다. 1월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부진했지만 2~3월 폭발적 소비 회복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DF는 1분기 일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90억원 수준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체계 변경과 면세 특허수수료 환입(3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현재 매출 상황은 1분기보다 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 3분기는 대전점 출점 예정이며 2022년 해외 소비 본격 재개시 면세점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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