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달 15일까지 ‘체납액 자진 납부 기간’ 운영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자진 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체납자 2637명에 대해 체납액 납부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지속적인 전화와 문자 발송 등을 통한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자진 납부 기한인 내달 15일 이후에는 ‘집중 징수 활동 기간(내달 16일부터 오는 7월 15일)’으로 정했으며 이 기간에는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과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 차량 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주정차 위반·검사 지연 등)는 전체 체납액 35억원 중 39%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으로 경제 위기 등 어려움이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유예 조치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세입 통합 ARS 간편 납부 시스템을 도입해 납세 편의성을 높였으며 납세자는 전화 한 통화로 각종 미납금을 확인하고, 납부 방법을 안내(신용카드 납부·휴대전화 소액결제·가상계좌)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 문화’ 조성을 위해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중에도 자진 납부 기간을 한달간 운영하고 있다”며 “납세 편의를 위해 이체수수료가 없는 ‘지방세입 계좌’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rosaria07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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