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하이퍼리즘'에 전략 투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회사 '하이퍼리즘'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블록체인 게임, NFT 마켓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2018년 1월 국내 최초의 기관 전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로 설립됐다. 서울대·포항공대 출신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하이퍼리즘은 현재 국내 대기업과 적격투자자를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폴, 중동 등의 50여개 기관 고객으로부터 암호화폐를 수탁해 운용하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보통주 발행을 통해 12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서 확인된 기관 시장의 성장이 조만간 한국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집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상자산 금융사업을 확대하고 투자를 지속할 이라고 밝혔다.

오상록·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도 운용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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