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우리의 삶 … 평화 수호와 취약청소년 자립 돕기까지 부경대생들 ‘팔방봉사’ 눈길

부경대 UN서포터즈·사회공헌봉사단 6일 합동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경대 학생 봉사단원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국립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6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1층 로비에서 부경대 봉사단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부경UN서포터즈 제13기 22명과 2021학년도 PKNU사회공헌봉사단 60명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화봉사단인 부경UN서포터즈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2009년 1기생 발대 이후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이들은 대학 근처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하는 행사와 해마다 UN기념공원에서 열리는 UN전몰용사 추모제, UN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 턴투워드 부산 등 행사도 지원한다.

방학 기간에는 해외에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 감사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보은 활동을 펼친다.

지금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에 살고 있는 참전용사, 유가족 등 150여 명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PKNU사회공헌봉사단은 지역사회 취약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일손을 돕는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학생 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역 취약청소년들에게 학습역량 강화를 돕고,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젝트와 체육활동, 멘토링 등 상담활동을 지원해 청소년의 ‘희망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회복센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지역 단체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름에는 대학 인근 주거 취약지역 가구를 찾아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겨울에는 난방 취약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장영수 총장은 “봉사를 통해 자신을 나눌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젊은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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