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난해 민원접수 신청 38만여건

연평균 13.6%씩 늘어…무인민원 발급기 확대 검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효율적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한해 민원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8만여건으로 나타났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청 민원접수 신청건은 38만318건으로 집계됐다.

정부24를 통한 비대면 접수가 27만5,286건(72.4%)으로 가장 많았고, 무인민원 접수 5만9280건(15.6%) 및 직접방문 2만4132건(6.3%),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등 연계시스템에 의한 접수 2만1620건(5.7%) 순으로 분석됐다.

민원 내용별 접수현황을 보면 주민등록표 등본교부 등 제증명과 관련한 즉결민원이 33만1096건(87.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단순민원 4만2340건(11.1%)과 복합민원 6628건(1.7%), 고충민원 254건(0.1%) 순이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민원접수 현황을 보면 각각 29만4718건과 33만3821건, 38만318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 전년 대비 13.3%가 증가했고,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3.9%가 늘어나 해가 거듭할수록 민원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정부24 등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민원처리도 2018년 24만1858건에서 2019년 28만4634건, 2020년 33만456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남구는 매년 증가하는 민원 수요와 비대면 접수 패턴을 반영,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안으로 무인민원 발급기가 미설치된 관내 14개동 행정복지센터와 분동 예정인 효덕동을 포함해 총 15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민원 발급기가 추가 설치되면 관내에는 이마트 봉선점을 비롯해 빅스포마트 효천점 등 기존에 설치된 11대를 포함해 총 26대가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민원 공무원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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