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1타 차 선두 '후원사 대회서 우승?'…문경준 3위 '추격전'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셋째날 3언더파, 최민철 2위, 김주형은 4위 포진

문도엽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셋째날 4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문도엽(30ㆍDB손해보험)의 우승 기회다.

1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 오크ㆍ메이플코스(파72ㆍ7147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206타)을 점령했다. 최민철(33·우성종합건설) 2위(9언더파 207타), 2019년 대상 문경준(39ㆍNH농협은행)이 3위(8언더파 20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도엽은 4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4번홀 버디를 10, 12번홀 보기로 까먹으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3번홀 버디와 15~16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8년 KPGA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 시즌 상금 33위로 시드를 지켰고, 2019년 DB손해보험과 후원사 계약을 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통산 2승째의 호기다.

최민철이 2타를 줄이며 역전우승을 엿보고 있다. ‘코리아투어 최연소 챔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은 3언더파를 쳐 3타 차 4위(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함정우(27ㆍ하나금융그룹)는 7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7위(4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이태희(37·OK저축은행)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김태훈(36·웹케시그룹)이 공동 26위(1오버파 21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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