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200 터치 '외국인·개인 사자'…코스닥은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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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상승 마감했다. 장중 3200선도 돌파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포인트(0.05%) 하락한 3180.7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65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58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통신업(2.06%), 서비스업(1.85%), 철강금속(1.59%), 금융업(0.8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2.56%), 유통업(-0.99%), 음식료업(-0.9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2%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6%), 네이버(-0.13%) 등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 나선 카카오는 7.59% 급등한 1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1.75%), 기아(-0.93%), 현대차(-0.8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5%) 하락한 1013.9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하락한 1014.34에 출발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38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604억원, 473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1.54%), 의료/정말 기기(1.48%), 종이·목재(1.30%) 등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2.95%), 금융(-2.26%), 컴퓨터서비스(-2.2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3.79%), 카카오게임즈(2.50%),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2.05%), 제넥신(-0.95%), 셀트리온제약(-0.58%) 등은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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