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업(up)업(up) 사업' 추진

27일 학부모, 교사, 주민 등 참여하는 온라인 공론의 장 마련

서대문구 온라인 공론의 장 ‘우리 아이 성인지 감수성을 UP하다’ 포스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청소년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서대문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업(up)업(up)!’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학부모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인식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콘텐츠를 학생 교육에 활용하고 부모 커뮤니티에 제공한다.

실태조사에 앞서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90분간 온라인 공론의 장 ‘우리 아이 성인지 감수성을 UP하다’를 연다.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미니 강연 ▲나의 성인지 감수성 점수 알아보기 ▲자녀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서대문구 내 초등 5∼6학년생 학부모, 교사, 관심 있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구글 폼)이나 전화(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성인지 향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공론의 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향상된 성인지 감수성이 성과 관련된 청소년들의 피해와 가해를 예방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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