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올해 화장품 매출 성장률이 6.9% 정도 상향될 전망이지만 기저 효과 외 자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다만 케이캡 고성장에 전문 의약품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33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4% 줄어들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도 291억원을 기록해 2.5% 축소될 것으로 봤다. 다만 순이익은 32.9% 늘어난 165억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부문 별 성과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 화장품 부문은 부진하겠지만 자회사 의약품 부문은 선전할 것으로 봤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98억원(-7.4%), 120억원(6.8%)을 예상했다. 매출 부진의 이유로는 주력 거래선의 판매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고단가 수주(온라인, 홈쇼핑, 애터미) 증가에 따라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사업의 경우 무석 법인(+70%)의 강세와 북경 법인(-20%)의 약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북미 사업의 경우 영업 환경이 개선되겠지만 색조의 부진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의약품 부문의 경우 자회사인 HK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487억원(12.0%), 228억원(46.5%) 가량 달성할 것으로 봤다. 케이캡 고성장에 전문의약품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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