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햇살론유스' 2400억원 공급…연말까지 특례보증도 실시

당초 예산보다 1000억원 확대 편성
특례보증한도 300만원→500만원으로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 유스 지원 규모를 2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서금원은 정부 예산증액에 따라 당초 계획된 1400억원의 예산을 대폭 늘려 240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1년도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 주요내용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신규 이용자의 지원 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는 특례보증도 시행한다. 특례보증 이용금액은 일반보증의 연간한도(600만원) 규정에서 제외된다. 가령 특례보증으로 500만원을 이용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최대 600만원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이용자는 일반보증만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실시된 비대면 심사 서비스도 지속 운영된다. 서금원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한 뒤 비대면으로 서류제출과 보증심사를 받을 수 있다. 보증이 승인되면 햇살론 유스 취급은행(신한·IBK기업·전북은행)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특례보증 신청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이며 이용금액에 따라 재신청 가능 시기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자금 용도와 상환계획 등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정부와 국회, 서금원의 협력으로 햇살론 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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