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 사업' 추진...내용?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사업비 3900만원 투입...의제발굴, 정잭 포럼 및 투표, 정책 제안회 개최 등 청소년 실질적 참여 힘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2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스스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의제를 발굴·실천하는 등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3900만원을 투입해 ‘동작구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청소년 참여·정책 분야 전문가 6인과 연계해 ‘동작구 청소년 정책참여 멘토단 D+’ 구성 ▲정책 워크숍 운영을 통한 ’동작구 청소년 참여 활동 교육‘ ▲청소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정책축제 및 정책포럼‘ 등이다.

또, ▲멘토단 매칭·코칭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사례공유와 의제발굴’ ▲온·오프라인 연계 동작구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투표’ ▲결정된 정책의제에 대한 ‘실천활동’ 등을 진행한다.

구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제한적 소수가 아닌 동작구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민주적 참여 과정 경험을 제공해 청소년의 주체성을 확립, 나아가 청소년에 의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한다.

먼저, 구는 이달 중 동작구청소년협의체·학교·유관기관과 사업안내 및 홍보, 동작구청소년협의체 지역자원 활용 방안 등을 계획·논의,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을 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모집한다.

아울러, 다음달 초 ‘어서와, 동작구는 처음이지?’ 동작구 청소년 참여 활동 오리엔테이션과 ‘동그라미 정책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 의제발굴 ▲9~10월, ‘동작구를 바꾸는 시간’ 동작구 청소년 누구나! 정책 포럼 및 투표 ▲11월, ‘Say 동작, play 동작’ 찾아가는 동작구 청소년 정책 제안회 등을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동작구만의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 정책에 있어 형식적 참여가 아닌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권리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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