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 147건 추가…백신 1차 접종 3만8058명↑

누적 접종 95만3556명…사망신고 2명, 인과관계 미확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사례가 147건 늘었다.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8058명으로 집계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가 147건 새로 접수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 증가, 누적 32명을 기록했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자의 첫 사망 사례도 나왔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한 서울 노원구 76세 남성은 6년 전부터 신부전증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신고된 의심 사례는 1만968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95건, 화이자 백신 관련은 473건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5만357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2만6357명이었다.

아울러 전날 하루 3만8058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에 지난 2월 26일 이후 누적 접종자의 수는 95만3556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1.83%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사람은 85만3579명, 화이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9만9977명이었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6177명이 추가돼 누적 2차 접종자는 2만6380명으로 늘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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