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감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화 내용을 모티브로 한 ‘안데르센 동화마을’이 부산 기장에 들어선다.
기장군은 장안읍 기룡리 산 120번지 일대에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장군은 가족 교육?체험 학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힐링·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덴마크 오덴세에 있는 안데르센 마을과 유사한 동화마을을 조성해 오덴세 분위기를 기장군에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실성 없는 기장도예촌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안데르센 극장과 테마숲, 동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덴마크 오덴세에서 태어나 130여편의 창작동화를 내 세계적으로 알려진 ‘안데르센’ 동화작가를 테마로 한 테마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사업에 시동을 걸어왔다.
아동 연극을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극장인 안데르센 극장을 37억원을 들여 2015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을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덴마크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40억원을 투입해 안데르센 동화를 테마로 한 테마숲을 조성했다.
62만5145㎡(약19만평) 부지에 안데르센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 포토존이 있는 동화의 숲, 미운오리새끼를 컨셉으로 한 동화의 호수, 순환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기며 상상 속의 동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안데르센 작품을 테마로 한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놀이·체험·학습·문화 공간인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17만889㎡(5만4000평) 부지에 약 142억원(국비 27억원, 시비 55억원, 군비 60억원)을 들여 3000㎡의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영화관, 전시체험관,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올해 6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장군은 안데르센 극장과 테마숲에 이어, 안데르센 동화마을까지 완성하면 국내 유일의 안데르센 테마 종합 관광지를 갖추게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