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2000명에 구직활동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17일~31일까지, 드림카드 누리집 통해 신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드림카드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00명에게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 청년은 지원금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청년 중 취업하거나 창업 후 3개월간 근속하면 취업 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 200만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도내 소상공인을 돕고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만 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구직 청년이다.

희망자는 17일부터 31일까지 드림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80.5%가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드림카드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해 2년간 7014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올해 2월 말 현재 1122명이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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