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기업 100개사 세계 최대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입점지원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해 입점 교육·컨설팅과 해외배송·마케팅비 최대 3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패션 분야 소공인 100개사의 입점을 지원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작년에는 서울시 지원 4개월 만에 케이오에이, 세일제화 등 50개 업체가 아마존 입점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비대면 방식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 전문교육 및 입점 달성 때까지 1대 1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입점 기업에 마케팅 및 해외 물류비 등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작년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주얼리, 의류, 잡화 등 업종별로 맞춤교육이 가능하도록 총 6주로 구성된 정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수 후에는 입점 달성 때까지 업체별 1대 1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점희망업체에 대해서는 모든 업체가 입점에 성공하도록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 입점’을 위한 패션업체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패션 분야 제조업 소공인 중 브랜드 보유업체로서 1년 이상 해당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는 접수업체 중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 100개 업체와 예비순위 50개 업체를 선발한다. 우선순위로 선정된 100개 업체 중 중도포기 발생시 예비순위 업체 중 고득점 순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올해 안에 지원을 받지 못한 예비순위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 추진 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이번 비대면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국내외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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