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살기 좋은 나라' 8위 … '확진자 증가세 완화, 백신 확보 영향'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연휴에도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한국이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시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1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가운데 8위로 등극했다.

한국은 순위가 처음 집계된 지난해 11월 4위였지만, 12월 8위, 올해 1월 12위로 계속 내려갔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순위가 올랐다.

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코로나19 치명률·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봉쇄 강도·경제성장률 전망 등 11개 항목을 평가하고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낸다.

지난달 한국의 순위가 상승한 이유는 확진자 증가세 완화와 백신 확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달 집계에서 1위는 뉴질랜드였고 2위는 호주 3위는 싱가포르 4위는 핀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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