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설 연휴를 맞아 지역상권을 돕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 150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구는 4일 오후 2시부터 액면가 1만원, 5만원, 10만원 상품권 3종을 모바일 형태로 발행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모바일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페이코, 농협올원뱅크 등)을 내려 받아 인증 뒤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를 연결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 당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권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제외한 전통시장, 슈퍼, 이미용업소, 학원 등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8300여 곳에서 사용가능하다. 단, ▲향락·유흥업종 시설 ▲연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일반교과·외국어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되며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금액 10%를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는다.
구는 지난해 175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모두 판매를 완료했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동작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작사랑상품권(제로페이)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