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상승세 유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1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20.29포인트)오른 3133.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8.72포인트) 오른 3123.27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오름세를 보이며 3150선까지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85억원, 24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은 홀로 70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8만6900원에 거래됐다. 반면 SK(0.77%), LG화학(0.10%), NAVER(5.0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상승했다.

애플카 생산설에 현대차·기아차 관련 기업들은 이날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3.77% 오른 9만9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1.35%), 현대모비스(1.32%), 현대위아(8.36%) 등도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0.87포인트) 오른 978.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2%(2.16포인트) 오른 979.82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 홀로 2822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6억원, 143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44%), 에이치엘비(-0.54%), 씨젠(-2.41%), 알테오젠(-1.29%), 에코프로비엠(-0.73%) 등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민감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고 지난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비대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며 “실물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터넷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와 같은 비대면 관련주들이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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