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R&D에 7825억원 투자…역대 최대

정부 R&D 부처합동 온라인 사업설명회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해수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통상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18일부터 20일(수)까지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는 작년까지 권역별로 현장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오후 '2021년도 해양수산 분야의 R&D 투자방향과 신규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해수부는 R&D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8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R&D사업 외에도 스마트 항만과 자율운항선박 물류처리 기술, 스마트 수산물 신선유통 기술, 비대면 불법어업 감시기술 등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은 물론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기술과 코로나 이후 시대 대응을 위한 해양 항바이러스 기술 개발 등 '그린뉴딜 사업', 해양수산 기업들의 창업 유망 기술 사업화 지원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지원 사업 등 총 133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27건에 대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13.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양수산 R&D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이 사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들의 극복과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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