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지난해 거래규모 ‘112.7조원’…전년대비 9.6%↑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112.7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 102.8조원보다 9.6% 증가한 규모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는 2019년 처음 거래규모 10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도 10조원 가량 거래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사업별 나라장터 거래현황에서 시설공사는 45조6120억억원으로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물품 37조4611억원, 서비스 28조82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 주체별 거래현황에선 지방자치단체가 51조4776억원(45.7%), 국가기관 19조7602억원(17.5%), 교육기관 12조6156억원(11.2%) 등으로 비중이 나뉜다.

나라장터는 중앙행정기관 등 6만1000여 수요기관과 47만여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공공조달 거래의 76%(2019년 기준)가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강성민 조달관리국장은 “조달청은 올해부터 3년간 나라장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만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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